짧은 시간 내에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자막 디자인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고 계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가 블로그와 타이틀리스트 사이트 내에서 누누히 언급하고 있지만
유튜브를 하는 본질적인 목적은 브랜딩이고,
브랜딩에는 디자인 및 컬러가 필요하다고 앞서 이야기를 드렸던 바가 있습니다.
디자이너나 컬러에 관련해서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브랜딩에 컬러를 사용하는 방법 및 자막 디자인 이모저모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자막 디자인 A to Z 주제로 다루는 이야기는 이 편을 마지막으로 종결하게 될 것 같습니다.
1. 브랜드 컬러는 될 수 있으면 3-5가지 이내, 파스텔톤 추천
컬러를 지정하는 이유는, 컬러와 테마를 지정함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제작하는 콘텐츠에 통일감을 부여하기 위함입니다.
유튜브나 영상뿐만 아니라 블로그나 인스타 마케팅, 타사 브랜딩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절한 컬러를 선정해주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썸네일이든, 영상 내 자막이든, 패키지든 프로덕트든 그 어디든
과하게 원색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물론 주제가 매우 뚜렷하고, 인상을 강렬하게 전달할 목적으로 제작할 경우는 예외이나
원색은 디자인을 잘하는 사람들도 다루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자막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동적인 영상에 원색이 부여될 경우
시청에 극도의 피로감을 주게 됩니다.
때문에 원색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 것보다는 파스텔톤의 컬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컬러를 잡는데 도움이 되는 사이트를 몇 군데 추천드릴게요.
-핀터레스트
-어도비 컬러
https://color.adobe.com/ko/create/color-wheel
-디자인시드
2. 자막을 쓸 때는 죽어도 가독성
저번 글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자막은 기본적으로 해당 컷에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때문에 폰트와 더불어서 이 자막이 지금 컷에서 잘 보이냐 하는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겠죠.
때문에 자막을 디자인하실 때는 폰트, 컷, 획을 같이 고려하셔서
명도차를 크게 하여 디자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에 참고하실만한 예시를 정리해드립니다. 예시를 보시면 감이 팍팍 오실 거예요!




2-1. 폰트 자유 변형은 되도록 하지 않는다
모든 디자인에는 의도가 있기 마련이지만, 폰트들이 그렇게 디자인된 이유도 분명히 있습니다.
특히 자막이나 썸네일의 경우, 폰트의 형태를 변형시키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독성이 생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기억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3. 레퍼런스 참고에 힘쓴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죠. 넘쳐나는 콘텐츠 사이에서
아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영역입니다.
때문에 필연적으로 참고를 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컬러칩, 디자인 레퍼런스, 유튜브에 있는 콘텐츠, 다큐멘터리 등
적재적소에 들어가는 자막과 컬러, 레이아웃들이 어떻게 구성되어있고
어떻게 활용하여야하는지 직접 스포이드를 떠보는 걸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가독성이 좋은 자막은 어떻게 배치하여야하고, 어떻게 해야 자연스럽고,
이 컷의 배경이 밝으니 자막은 어떻게 디자인해야하고...
위에 말씀드린 것만 해도 금방 답이 나올 겁니다.
우리 같이 재밌는 자막 만들고 즐거운 영상 만들어요~!
감사합니다.
다음에 더 유익한 칼럼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