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편집을 배우는데 진입 장벽이 낮아진 것은 정말 다양한 루트로 편집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정보의 바다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정말 다양한 블로그, 칼럼 (저 또한 그 중 한 사람이겠네요.. ^^) 을 포함해
능력 있는 유튜버분들이 강의해주시면서 의지만 있다면 무료로도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클래스101 등의 강의 플랫폼의 출현, 코칭 형태의 크리에이티브스테이츠 등
무료에 비해서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메리트 있는 유료 강의도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편집자를 도전하고자 하거나, 편집을 배우길 원하는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물으시는 딱 한 가지가 있습니다.
"독학이 좋나요? 유료 강의도 괜찮을까요? 학원을 가야할까요?"
이와 같은 질문에 대해서 오늘 게시글로 정리해드립니다. 과외도 같은 맥락입니다.
참고로 필자는 독학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실무자의 입장으로, 교육자의 입장으로 현실적으로 써보겠습니다.
1. 무료 독학
독학의 경우 모두가 동의하는 최고의 장점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고, 배우는 과정에서 돈이 전혀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비됴클래스, 편집하는여자, 조블리님 등 뛰어난 분들이 무료로 재능 기부를 하시면서 영상이 정말 보급화되었죠.
무료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주시는 유튜버분들 덕분입니다. 때문에 콘텐츠 서칭에 시간이 소요될 뿐,
배우고자하는 본인의 의지만 충만하다면 금방이라도 독학으로 성장이 가능합니다. 주변에 독학 출신도 정말 많습니다.
단점이라면, 독학은 전문적인 커리큘럼이 아니기 때문에 특정 부분에서 기반이 다져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
모르는 부분은 다시 찾아보는 등 베이스가 부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찾는 기능을 알려주는 공개된 콘텐츠가 없다면 더더욱 발품을 팔아야 할 겁니다. 국내가 아니라 해외까지요.
추가로 현재 자신이 잘 성장하고 있는지, 사수가 있다면 괜찮은 환경이지만 피드백을 해줄 수 없는 환경이라면
자신의 성장 속도를 가늠하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쉽게 말하면 자신이 잘하고 있는지 모를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모든 부분을 혼자서 채워야한다는 부담이 생깁니다. 자신 스스로 레벨업을 할수록 말입니다.
2. 학원 또는 유료 강의
학원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사설에서 운영하는 곳, 국비 지원 (취성패) 으로 배울 수 있는 학원 등등에
유료 강의는 숨고, 탈잉, 클래스101, 마이비스킷, 자체적으로 교육 콘텐츠를 원데이식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최근엔 무료로 가르쳐주는 유튜버의 과정을 좀 더 심화시켜서 유료 커리큘럼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예시 : 존코바님)
유료 또는 국비는 선생님들이 기본적으로 돈을 받고 운영하는 강의이기 때문에
그 비용에 맞춰서 옆에서 즉각적으로 지원해주는 피드백, 체계적인 커리큘럼 등이 주요 장점으로 꼽힙니다.
실제로 독학의 가장 난감한 점을 보충해주는 셈입니다.
열의 있고 실력 있는 강사를 만날 경우, 영상 실력을 올리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입니다.
물어볼 사람이 있고, 그 정보에 맞게 대답해줄 사람이 있다는 것은 레벨업에 있어서 매우 든든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멘토 한 명 정도는 필요하다고 하니까요. 유료 강의를 들으신다면 반드시 좋은 선생님을 만나야합니다.
단, 유료 강의의 경우 그 선생님의 이력과 교육 능력을 잘 살펴야합니다.
대개 유료 강의의 질은 교육 능력과 그 사람이 어떤 실무를 수행했는지, 지금까지 무슨 일을 했는지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이력은 좋아도 교육 능력은 좋지 않을 수 있으며,
커리큘럼은 빠방해보이지만 실제로 들었을 때 내용이 너무 부실할 수도 있습니다.
강의 플랫폼의 경우 결제 전에 선택하기 때문에, 그분이 실무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실력을 정말로 보유하고 있는지
또한 그 사람을 잘 가르쳐줄 수 있는 티칭 능력이 있는지 비교하고 고심해서 판단하세요.
회사도 다녀보고 대형 프로젝트와 실무도 해보고
단체 강의, 멘토링 교육 등등 해본 사람, 콘텐츠를 들어본 사람의 개인적인 첨언으로
모션그래픽이나 C4D와는 다르게 유튜브 편집은 방법 자체를 설명해주는 강의보다는
편집을 올바로 하고 있는지 피드백을 제대로 제공해주는 코칭 형태가 더 적합합니다.
무료와 유료의 질 차이가 압도적일 정도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유튜브 편집은 진입 장벽이 이미 많이 허물어졌기 때문에 방향성만 조언해줄 멘토가 있다면
개인차가 다소 있지만 독학으로도 충분히 정복이 가능한 영역입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독학에 시간을 많이 소비할 수 없다면
학원이나 과외 등 속성으로 하는 게 더 중요하겠지요.
결제하실 때 수강생 리뷰를 잘 보세요.
그 사람이 영상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고, 잘 풀어서 알려주는지 유심히 지켜보세요.
솔직히 말하면 유튜브 영상 강의는 마케팅이나 창업 가이드, 코딩 등 노하우를 공유해주기보다는
배우는 과정 자체를 속성으로 쉽게 만들어주는 영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사실 가르쳐주는 정보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습니다.
저도 강사 입장으로 유튜브 편집은 커리큘럼도 자기들만의 노하우라고 하지만 대부분 똑같습니다.
현감독님의 한 시간 속성 프리미어 강의도 추천드립니다.
오히려 영상 강의보다는 코칭을 잘해주는 즉 피드백을 잘해주는 선생님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자신의 문제점을 캐치해주고 방향성을 수정해줄 수 있는 선생님을 찾아야합니다.
피드백을 얼마만큼 성의 있게, 밀도 있게 자세하게 해줄 수 있는지를 보세요.
거기에서 강사의 역량이 드러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